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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투자금의 30%만 상환된다?우리돈얘기 2020. 4. 16. 09:43
한국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라임 자산운용사
라임 사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모펀드
투자자 49인 이하가인이하가 최소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레버리지나 파생상품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소수인원인만큼 기관이나 자산이 많거나
전문투자자들이 고객으로 적합합니다.
하지만 은행과 증권사에서는 원금보장과 안정된 수익률을 주장하며
일반인들에게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최근 상환계획 발표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14021036&wlog_tag3=naver 2020년 04월 13일 발표 내용입니다.
투자자들은 투자액의 1/3만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1억 원을 투자했다면 3500만 원 회수가 가능합니다.
라임 자산운용은 다음 달 중순부터 매 분기마다 순차적으로 투자금을 상환할 계획입니다.
2019년 9월까지는 환매가 되었는데, 10월부터 환매가 중단되었습니다.
많은 펀드 중 2개의 모(母) 펀드 회수 예상액이 총 5407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금액은 증권사를 제외한 투자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돈입니다.
특히 무역금융펀드는 전액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라임 사태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453806 사모펀드 시장에 라임 펀드 사태가 터졌습니다.
돌연 환매연기를 선언했습니다.
라임 자산운용사의 펀드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펀드를 담보로 잡고
증권사에서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을 대신 사 주는 펀드였습니다.
증권사가 펀드를 담보로 거액을 대출을 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펀드는 수익이 날 때 대출 이자도 받고,
투자에 성공하면 이익도 나눌 수 있어서 손해 볼 게 없는 계약입니다.
하지만 투자에 실패할 경우 일반 투자자에게 큰 문제가 생깁니다.
증권사가 먼저 투자금을 회수하기 때문에 손실이 날 경우
개인 투자자들은 원래 감당해야 할 손실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수익이 생길 동안에는 아무 문제가 안되지만
손실이 날 경우 문제가 생기는 것이죠.
증권사만 먼저 변제를 받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일입니다.
투자대상은 사모펀드에 적합하지 않은 고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은행에서는 투자자의 성향을 직원들이 마음대로 공격투자성향으로 체크하고,
수익 기대율이 높으면 손실이 나도 상관없다는 항목에 체크했습니다.
라임 측이 1000억 원을 투자한 캄보디아 리조트 사업은
환매가 된 것인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라임 자산운용이 이렇게 부실한 투자를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개미투자자들의 돈 2조를 손실 낸 라임 자산운용사는
부실한 기업에 투자할수록 이익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기간 현금화하기 어려운 곳에 투자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알지 못했습니다.
매월 환매도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규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기존 투자자들의 돈을 막는
돌려막기 식의불법 회계도 저질렀습니다.
심지어 임직원 전용펀드도 있었습니다.
내부정보를 이용해 큰 수익이 날 만한 투자는
임직원 펀드에 몰아줘서 수백 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임직원용 펀드만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2019년 10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원종준 대표이사는 사죄했습니다.
모두 다 상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잠적했습니다.
라임에서 투자한 많은 펀드 중 무역금융펀드는
사기 펀드라고 의혹받는 펀드입니다.
무역금융펀드 중 하나인 미국 IIG펀드는
4년 전 미국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폰지 사기(다단계 의심) 의심을 받으며 허가취소를 받았습니다.
왜 이런 부실펀드에 거액을 투자한 것일까요?
라임 측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IIG는 10여 년 전부터도 국제금융시장에 문제를 일으켰고,
라임 측은 이를 알고도 고객에게 정상적인 상품처럼 홍보하고 판매했습니다.
IIG에서 투자금의 50% 손실이 발생한 것을 알면서도 고객들에게 숨겼습니다.
https://polarizedlentium.tistory.com/249 이처럼 돌려 막기 식으로 환매를 해 주다가 지난해 말부터 환매가 중지되었고,
바로 환매할 수 없는 투자처에 투자했으며,
이를 숨기고 고객들에게 펀드를 판매했습니다.
폰지 사기 의심 펀드인 것을 알고도 투자한
라임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은행들에게
전 재산을 맡긴 사람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투자금의 30%만 돌려받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 오늘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금융지식이 높아져서
증권사와 은행의 말장난에 속는 피해가 두 번 다시는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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